20일은 청와대에서 특별한 큰 일정은 없었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사항 몇 가지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침 7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이란 멜라트 은행 건과 관련해 서별관 회의가 있었습니다. 오늘 특별하게 결론을 내리는 그런 회의가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황점검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주요 결정사항이 있으면 외교부에서 상세히 브리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9인 회의’와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정·청간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대한 공감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에서 세 분, 정부에서 세 분, 청와대에서 세 분 해서 총 아홉 분이 회의(언론표현식으로 하면 ‘9인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당에서는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정부에서는 국무총리, 국무총리실장, 특임장관, 그리고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실장, 정책실장, 정무수석이 참석하게 되는데, 국무총리와 당 대표가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정무수석이 간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새로운 내각이 출범하면 운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를 통해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법률사항나 정책현안 등에 대해 상호 의사를 교류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2010년 8월 20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