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파나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파나마 정상회담’은 CEO 출신으로서 두 정상이 공유하고 있는 경험과 인식을 토대로 “형식파괴·실용적이고 실질적인 회의”로 진행되었습니다.
당초 예정에 없던 단독회담이 즉석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되었고, 뒤이어 확대회담이 30분간 이어졌습니다.
두 정상은 한-파나마 FTA를 조속체결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고, 파나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국민들의 체류기간 연장도 합의했습니다.
특히 비자문제는 현지에 진출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이 대통령이 회담 중에 제기하여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말 보다 행동을 중시하는 두 정상의 가치관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 대해, “매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대화를 나눴다. 마르띠넬리 대통령은 파나마 경제를 향상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고, 한국은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오는 10월 마르띠넬리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오늘 회담에서 합의한 성과들이 실용적으로 처리되어 빠른 시간안에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이 CEO 출신으로서 갖고 있는 공통점이 두 나라간 경제협력을 위한 보다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성과를 도출해 냈다고 봅니다.
파나마는 중미지역의 물류와 금융의 허브입니다. 1962년 수교이래 한국정상으로서는 첫 번째 방문이고, 오늘 10월 마르띠넬리 대통령의 방한은 파나마 대통령으로서도 최초의 방한입니다.
2010년 6월 28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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