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법무부 장관에 권재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또 공석 중인 검찰총장에는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인선 배경을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권재진 후보자는 법무부ㆍ검찰 영역에서 이명박 정부의 공정사회 구현 의지를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되었습니다. 26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대검차장과 서울고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특유의 친화력과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검찰과 청와대 안팎에서 신망이 두텁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일처리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합리적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법무부ㆍ검찰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는 공사구분이 명확하고 수사에서도 강한 소신을 보여 온 원칙주의자입니다. 검찰조직의 개혁과 안정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선이 굵고 소탈하며 강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서 침체된 검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법무부 법무실장과 검찰국장을 거치는 등 법리에 밝고 국제 감각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2011년 7월 15일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