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 김황식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신임 외교통상부장관에 김성환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내정했습니다.

김성환 후보자는 1976년부터 32년 간 외무부 및 외교통상부의 본부와 아시아, 유럽, 미주의 주요 국가에서 실장, 차관 및 참사관, 특명전권대사 등으로 근무하다 2008년 6월부터 현재까지 대통령실의 외교안보수석비서관으로 봉직해 온 정통 외교관입니다.

김성환 후보자는 성숙한 세계국가를 지향하는 이명박 정부의 실용외교 정책에 따라 G20 정상회담을 유치하는 등 각종 외교안보 관련 현안을 조정 처리함에 있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왔습니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성품이지만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강한 추진력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사 생활에서도 청렴한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외교통상부 직원들로부터도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변 4강을 비롯한 우방국과의 협조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며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외교장관은 우선 외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대통령은 외교통상부를 공정사회의 가치관에 맞게 전면 쇄신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게 하기 위해서는 내부사정을 잘 알면서 개혁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김성환 후보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2010년 10월 1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