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재무장관과의 면담은 예정대로 15일 오후 5시 45분부터 6시 15분까지, 30여 분간 진행이 되었습니다.
먼저 이명박 대통령은 “경기회복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 성급한 논의라고 생각한다. 각국 정부가 세계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공감한다. 일단 런던 G20 정상회의를 통해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만들어졌고, 세계금융시장도 신뢰를 회복한데다가 미국의 경우에도 금융, 주택, 개인저축 등에서 조금씩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경제회복에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기초가 좀 더 탄탄해졌다는 정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는 “연말까지 세계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3차 G20 정상회의에서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는 세계경제 회복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평가하고, 미래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 논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세계금융시스템 개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 중기적 관점에서 세계경제 회복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재정지출을 확대하다 중단하면 경기회복의 동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한데 대해 가이트너 장관이 상당히 의미 있는 답변을 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2년 기간을 정해 재정지출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감세와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 규모가 2009년과 2010년이 거의 같다. 한꺼번에 지출했다가 브레이크를 잡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인플레이션이 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데 그런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왜냐 하면 모든 국가가 잠재성장률에 못 미치는 성장을 기록했고, 이같은 점에서 잉여생산에 못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한국이 이번 금융위기에 상당히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에 대해서 높게 평가를 했습니다.
2009년 6월 15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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