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무회의에서는 ‘성장고용복지의 조화를 위한 2020 국가고용전략’ 큰 제목으로는 “일자리 희망 5대 과제”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일·가정 양립 상용형 시간제’ 일자리 확대와 관련해서는 자료를 올려드렸고, 세 시에 고용노동부 박재완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일·가정 양립이라는 것이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라는 발언이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한 대통령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소개를 해 드립니다.
“이를 통한 빈곤탈출 지원 부문이 특히 중요하며 탈수급 방안을 통해 수급자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매년 수급자가 줄지 않고 있다. 막연한 지원으로 수급자를 지속시켜 나가는 것보다 노동이 가능한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서 탈수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수급자 가정이나 수급 받고 있는 사람을 장관들이 직접 만나서 왜 그런지 면담하고 실태조사를 해서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라”고 주문했습니다.
“통상적으로 탈수급을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례가 알려져 있겠지만 그래도 몰랐던 사례를 발견할 수도 있다.”면서 예전에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자기 어머니가 봉고를 가지고 있어서 수급자 안 됐던 그 사례를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강조한 것은 첫 번째, 일자리를 통해서 빈곤 탈출 하라는 부분,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장관들이 직접 현장을 통해서 사례를 직접 살펴보라는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11시에는 월드비전 국제총재 환담이 있었습니다.
월드비전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서 국제총재가 한국을 방문했었고, 어제 있었던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통령의 축사를 사회통합수석이 참석해서 대독을 했습니다.
오늘 청와대에는 월드비전 국제총재인 캐빈 젠킨스, 그리고 월드비전 국제 이사장인 로베르토 코스타 데올리베라. 그리고 월드비전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십 리더를 맡고 있는 와트 산타티와트(이분은 태국 이름입니다.) 그리고 월드비전 한국 이사장인 김선도 이사장과 그리고 한국 회장인 박종삼 회장, 이렇게 다섯 분이 방문을 했습니다.
참고로 월드비전에 대해서 배경설명을 드리면, 1950년 미국인 목사가 한국전쟁의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서 설립한 국제기구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 재건을 도우면서 동반성장해 온 월드비전에 대해 감사의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국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변모가 됐다”는 말을 하고, 그래서 이렇게 변모를 해서 국제적인 나눔을 선도해 가는 대한민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 또는 새로운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말을 했습니다.

참석한 국제총재가 한국이란 나라 자체가 굉장히 유니크(unique)한 나라이고, 이명박 대통령 자체가 바로 살아있는 모범이다. 밑바닥에서부터 대통령이 된, 그리고 소위 가난한 데에서 출발해서 남에게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모델로서 자신이 세계를 다니면서 많이 언급을 해 왔고, 앞으로도 언급하고자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아울러서 새로운 수치를 알게 됐는데, 월드비전이 현재 전 세계 결연 아동 350만 명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중에 10%에 해당되는 35만 명을 한국 사람들이 (아프리카 위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도움 받던 나라에서 비중이 높게 다른 나라에게 원조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이 있었다는 것을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2010년 10월 12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