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민경제대책회의도 여러 부처가 함께 대책을 마련한 것인데 참고로 브리핑 내용은 크게 두 가지 프레임입니다.
하나는 전체적인 청년 고용실태와 원인이나 지금까지 대책의 평가, 그리고 이번에 제목으로 내건 ‘청년 내일 만들기 추진 계획’ 구체적으로 청년 일자리 7만1천 개 관련해서는 오전 중에 고용노동부 박재완 장관이 브리핑을 했고, 특히 그중에서도 원자력 발전에 있어서의 인력수급전망과 양성대책 부문이 들어가 있는데 이 부분은 지식경제부에서 에너지 자원 실장이 브리핑을 한 바 있습니다.
각각의 <보도자료>는 e-춘추관에 참고자료로 지금 바로 올리겠습니다.

대통령 마무리 말씀에 대해 소개를 하겠습니다.
“젊은 사람들을 보면 굉장히 희망이 있다고 본다. 뭐든지 할 수 있고 세계 1등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우리 기성세대가 그것을 잘 뒷받침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식으로 따라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 취향을 잘 인정해 주고 도와주면 우리 젊은이들이 모두 세계 1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일자리는 부족하고 기능직 일자리는 사람이 부족하다. 매칭을 시키는 것이 잘 안 되는 것이 문제다. 대학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사전 설명 드릴 것이 있습니다. 오늘 국제원자력 대학원 대학교 관련 <보도자료>에 원전특성화 대학교를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확충해서 원전 관련된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문제와 관련해서 오늘 토론자 중에 중앙과 지방간 인력 불균형 얘기를 하신 분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대통령은 “특히 지방에 있는 원전의 경우처럼 그 지역에 있는 기관의 경우 지방대학 출신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해야 한다. 또 고급 인력도 중요하지만, 고급 기능 인력도 중요하니 종합적인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자리 문제는 기본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과 함께 근무시간을 조정해서 기존 업체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OECD 국가 중 근무시간이 길다는 것을 자랑할 수 있는 때가 아니다. 일자리가 부족해 쉬는 사람이 많은데, 한 사람 근무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향상, 두 가지 가 모두 해결될 수 있다.”
이 얘기는 며칠 전에 고용노동부에서 보고했던 내용과 연계되는 내용인데, 잡쉐어링 해서 반일 근무, 반일 근무, 즉 두 명 합쳐서 전일 근무가 되고, 또 야근을 줄이는 등의 발표가 며칠 전에 있었습니다. 그런 내용이 오늘 토론회에서 연장선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 말씀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토론자는 외부전문가, 소위 교수님이라든지 산업인력공단이라든지 청년 고용 전문가, 이런 분들도 왔고, 특히 취업교육을 위주로 하고 있고 취업률이 높은 대학교 총장님도 와 계셨고, 기업이나 공공기관도 와 있었는데, 특히 오늘 청년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청년들 중에는 대기업도 합격을 했고, 중소기업도 합격했는데 중소기업을 선택해서 취업을 한 사람, 그리고 중소기업에서 정부지원 인턴제를 수료한 후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람, 중소기업에 입사해서 그 기업의 CEO가 되는 것이 꿈인 사람도 왔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박수를 받았던 한 학생의 워딩 중에 일부만 소개해 드리겠다.
사혜연 씨라고 중소기업 인턴 수료 후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람인데 “노동부 청년 인턴제는 취업의 기회를 주었고 취업 스트레스로 인한 자신감도 회복하게 해 주었고, 지금은 조기 진급해서 주임의 직책도 갖게 되었다.” 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취업 준비생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자신들만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정부도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능동적으로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이 기쁨을 느끼게 해 준 인턴제에 고맙고, 친구들에게도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발표 내용 중에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인턴제 확대되는 부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0년 10월 14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