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에콰도르 정상회담은 원래 예정했던 시간보다 오래 진행됐던 가운데 더 강조가 됐던 부분 몇 가지를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에콰도르 꼬레아 대통이 발언의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반복적으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한국을 배우고 싶다. 배울 자세가 되어 있다. 한국처럼 되고 싶다” 라는 말을 다섯 번 정도 반복하셨습니다.
특히 “두 나라는 62년도에 국교 수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활발하지 못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양국 협력과 장점에 대한 비교를 통해서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이 활발히 되길 바란다”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에콰도르 꼬레아 대통령 말씀 중에 특이한 것을 소개하면 “한국이 50년 전만 해도 우리 보다 못 살았다. 그때는 우리가 5~6배 정도 강한 나라였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서울에 와서 보니 정말 나라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런 경이로운 경험을 배우고 싶다. 성장 과정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 한국이 천연 자원도 없고, 외세의 침범을 받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어떻게 이렇게 성장을 했는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태어났을 때만 해도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였는데, 지금 대통령으로 계신 이 시점에 이렇게 나라가 발전해 있으니 얼마나 기쁘시냐” 이런 말씀을 굉장히 반복적으로 하면서 “무상지원보다는 투자를 활성해 주고 한국의 기술이전을 해 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이 세계적으로 다른 나라와 관계를 맞는 방식이 좀 다르다. 그냥 일방적인 무상지원도 아니고, 또는 인색한 방식도 아니고,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한국의 차이점이다. 그런 방식으로 양국의 발전을 해 나가자”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에콰도르 꼬레아 대통령은 한국과 에콰도르의 상호 보완적인 경제 입장에 대해서 서로 확인을 하고, 협력 방안을 새로 찾을 수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은 인구가 에콰도르의 4배인데 영토는 2분의 1이고, 식품생산량이 한국은 현재 30%밖에 내수를 못하고 70%를 수입하고 있지만 에콰도르는 좀 식품생산이 많은 나라입니다. 또 우리나라는 기술이 앞선 나라인데 저쪽은 자원이 많은 나라이고, 우리나라는 태평양 연안의 핵심이 되는 나라이고, 저쪽은 중남미 국가의 교두보로 삼아 달라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2010년 9월 8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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