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G20정상회의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서울G20정상회의 기간 동안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승용차 2부제를 하기로 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1~4차 G20정상회의가 모두 주말에 열렸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주중에 열리는데, 전 세계에서 주요 정상들뿐아니라 기자들도 오는 만큼 한국의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각 부처가 자기 일을 하면서도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할 것은 협조를 해서 이번 회의를 국격을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환경관련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중 부처보고 안건으로 환경부 장관이 보고한 ‘제 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주요 결과 및 후속 대책’과 관련 “생물다양성협약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민·관이 협조해 국내 생물유전자원의 발굴과 해외 유전자원의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해 주기 바란다”며 “한반도 고유 생물종 발굴을 위한 조사·연구, 국외 반출 강화 등 생물주권을 강화해 나가고, 국내 업체가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할 경우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국제 동향에 대한 인식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관련
이 대통령은 국회 관련 “국회가 열리고 있는데 각 부처 장관들은 당당하고 소신있게 대응하고, 무엇보다 답변을 잘 해서 국민들에게 사실을 그대로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회의원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면책특권을 이용해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국회가 스스로 대책을 강구해야한다. 군사독재 시절에는 정치적 탄압으로 발언을 자유롭게 할 수 없어 보호를 받기위해 부득이하게 국회에서 발언을 해야 했지만, 민주화가 된 지금은 그런 식으로 하면 국민들에게 큰 피해만 줄 뿐이다.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자율적인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국격을 높이기 위해서도,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습니다.
2010년 11월 2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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