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평소에도 계속 G20 관련된 보고를, 지난주부터 계속 받고 계시지만 전 수석실 간에 공유를 해야 될 내용에 대해서 많은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대통령이 직접 언급이 있었던 부분이 비즈니스 서밋으로 많은 외국의 CEO들이 참석을 하고 빌게이츠 회장 같은 분도 오는데, 나눔 문화가 한국에도 많이 전파되는 계기로 되었으면 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의 여러 CEO들 중에는 빌게이츠 뿐만 아니라 노블리스 오블리주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G20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서도 우리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있기를 바라고 그 부분에 대한 준비를 잘 하라는 당부 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T20’ 관광 관련된 것으로, 문화부를 통해서 이미 나간 바가 있는데, T20 관광장관 회의의 개최결과를 담은 부여선언문을 채택 했습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여에서 열렸고 이 부분이 G20 의장국인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전달키로 합의를 했는데, 이중에서 의미 있는 부분이 나옵니다.
한국이 처음부터 드라이브를 걸었고 우리의 공정사회가 빛을 본 부분인데, 공정관광(Fair Tourism)이라는 부분이 이번에 T20 관광장관회의의 결과인 부여선언문에 들어갔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여러분께서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Fair Tourism, 그러니까 공정관광이 공식선언문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향후 관광 영역에서 공정사회에 관한 논의를 한국이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용이 어떤 것이냐 하면, Fair한 관광이라는 게 뭐냐, 지난 주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T20 관광장관 회의 관련해서는 보도 자료가 나간바 있는데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보고가 됐기 때문에 제가 재차 언급을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여행자와 여행 대상국가 간에 공정한 관계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주로 후진국 같은 경우가 개발이 되면서 관광개발을 할 때 여행자 편의상, 선진국에서 오는 여행자 편의 위주로 개발이 되는 것이지 현지에서 살고 있는 지역민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Fair하게 관광 개발을 하는 것도 전 국가 간에 합의를 해야 될 부분이라고 한국에서 제안을 했고 이것이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G20 관련해서 저희가 개발의제에서도 선진국하고 개발도상국하고 어떤 중간자 역할을 하겠다는 부분 하나,
그리고 또 하나는 국제적으로 메시지를 던진 부분이 다른 나라의 호응을 얻어서 들어간 부분이라서 말씀을 드린 개발 격차의 축소부분과도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것 외에도 G20 관련된 여러 보고가 있었습니다.
오늘도 그렇고 지난주에도 그렇고 언론에서 특집으로 다루시는 데가 많으신 것 같아서 가볍게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금주 중에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회의, 금융안전위원회(FSB) 총회,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 등이 연이어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런 회의는 IMF 개혁이라든지 글로벌 금융안정망이라든지 글로벌 프레임워크(global framework), 금융규제개혁 개발 등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이런 것들을 최종 점검하고 조율하는 회의가 될 것이고,
그리고 몇 가지 행사가 쭉 있는데, 내일은 G20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지역여론 수렴 및 협조 요청 차원에서 지역 언론사 사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가 있을 예정이고, 일반 국민들과 뭔가 소통이 많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희가 지난 11일부터 시작해서 11시 11분 퀴즈를 트위터에 실시를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 하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 통상 5백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고, 리트윗까지 감안할 경우에는 약 50만 이용자들에게 전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질문 같은 것을 하는데, ‘G20 정상회의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개최될까요?’ ‘G20의 G의 약자는 뭘까요’ 이런 것을 11시 11분에 내보내서 소통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에 계신 분들은 저한테 전화를 자주하시는 분들이니까 제 컬러링이 바뀌는 것을 듣게 되실 것입니다.
이번 주 수요일부터 G20 로고송인 “Let''s Go"를 저희 전 직원 컬러링으로 해서 여기 계신 분들도 익숙하게 들으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안전, 방어 이런 것과 관련된 부분을 보면 생물테러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고도 올라왔습니다.
생물테러 대책반과 현장 조치반이 설치돼서 G20 정상회의 개최 전후 30일, 총 60일 간 운영이 되는데 생물테러 대응 거점 의료기관 38개소를 지정해서 감염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생물테러 의심 증후군 감시 체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사이버 방어 훈련도 있어서 해킹공격 대응 모의 훈련도 실시를 하고, 그리고 국가별 행사장 별로 전담 경호팀이 현장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특히 국가기반시설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참가국 경호하시는 분들이 온다. 이 답사단들을 대상으로 해서 경호 준비 상황을 잘 브리핑해서 협조 구하는 것도 하는 등 G20 관련한 분위기가 굉장히 고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서 저희 청와대에서도 G20 관련해서 자체 여론조사도 했습니다.
혹시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G20 개최가 국가위상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이런 경향은 연령대나 지지 정당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G20 개최사실을 알고 있다’가 84.1%, ‘잘 모르고 있다’가 15.2%, 그리고 ‘국가위상에 미치는 영향’에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이 88.1%, 부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이 4.3%, 그리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긍정적인 답변이 82.4%, 부정적 답변이 8.5%였습니다.
본 조사는 리서치 앤 리서치(R&R)사에서 전 국민 대상 천 명을 대상으로 했고, 신뢰구간 95% ±3.1%, 시간은 10월 17일 일요일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인사 발표를 하겠습니다.
차관급이고, 천영우 현재 외교통상부 제2차관입니다.
주요 경력은 주영국 대사,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인선 배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UN대표부 차석대사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 주영국 대사를 거쳐 외교통상부 제2차관으로 일해 오는 등 다양한 보직 경험을 지닌 전문 외교관이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당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로 활동하면서 해박한 북핵관련 지식과 탁월한 협상력을 보여준 안보전문가입니다.
새로 진용을 갖춘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과 호흡을 맞춰 외교통상부의 변화를 지원하고 4강외교와 G20 정상회의 등 당면 외교 현안을 치밀하고 유연하게 처리하면서 대통령을 충실히 보좌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인선 배경을 말씀드립니다.
- 기자 : 차관, 외교부1, 2차관은….
▲ 대변인 : 어쨌든 외교부 2차관이 공석이 됐기 때문에 지금부터 이제 인선 검증에 들어가서 검증이 끝나는 대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 기자 : 내정으로 써야 되나?
▲ 대변인 : 그렇다. 임명장이 될 때까지. 임명장 수여식 시간은 아직 잡히지 않았는데, 되면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기자 : 지금 트위터에 보면 대통령이 수석회의에서 타블로 관련한 발언을 했다고 되어 있는데?
▲ 대변인 : 제가 알기로 우리 수석님 중에 한 분께서 올렸는데, 수석회의에서 거론하신 말씀은 아닙니다.
- 기자 : 오늘 대통령 라디오연설에서 농산물 값 얘기하셨는데, 중간 단계라든지 불공정한 것은 없앤다고 했는데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진행되거나 준비가 된 것이 있나?
▲ 대변인 : 사실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올 10월 초에 관련 T/F 팀을 이미 구성한 바가 있습니다. 현재 이런 불공정 유통구조 개선과 관련돼서 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연말쯤에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2010년 10월 18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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