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각에서 밀어붙이기식, 일방통행 국정운영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부 있고 최근 언론에서도 여러 가지 어젠다를 한꺼번에 강행 한다는 지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철도 노조 파업에 대해서 원칙적 대응을 하는 것이 강경대응이 아니냐는 이런 인상을 줬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한마디로 친서민 중도실용이라고 하는 것을 케츠프레이즈로 내걸고 작년 6월 이후에 정책과 다른 현안에 대해 대응하는 기본 기조는 열린 자세로 여론을 수렴하고 소통하고 또 국민 의견을 경청하되 원칙에 관한 것은 그것이 남북문제가 됐건 사회적 문제가 됐건 어긋난다고 생각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의연하게 대응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불필요한 강경일변도의 드라이브를 하지도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칙 없는 타협을 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는 것을 누누이 강조해 왔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대통령과의 대화도 굳이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이라는 형식을 취하지 않고 타운홀 방식의 미팅이라는 형식을 택해서 세종시나 4대강 뿐 아니고 다양한 주제를 갖고 진행한 이유도 바로 그것입니다.
심지어 현장을 연결해서 뒤에 피켓 들고 있는 화면과 연기 군수 질문까지 직접 듣지 않았나?
앞으로 초안이 마련되고 그 뒤에 최종안이 제시가 됐을 때 적절한 대통령 입장 표명이 있지 않겠습니까, 초안이 마련되면 그 뒤에 충분히 충청도 도민을 포함해서 여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가질 것입니다.
당장 내일 아침에는 최고위원을 초청해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께서 생각하시는 여러 현안에 대한 진정성과 여러 가지 논리적인 근거도 설명을 할 것입니다. 당이 앞장서서 이런 의견을 잘 전달하고 여론을 수렴해 달라는 당부도 있을 것이고, 또 당내에도 일부 이견이 있다면 그것의 해소를 위해서도 나름대로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이미 설명을 했지만 하나를 반으로 쪼개서 아니면 또 그걸 나눠서 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내고 그리고 하나에 하나를 더 얹어주는 방식이 대통령의 일관된 생각입니다. 주중에는 영·호남을 찾아 자연스럽게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을 한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공세입니다.
총리께서도 다음 주에 국가원로들을 세 차례에 걸쳐 만나고 관훈클럽 토론에도 나갈 예정입니다. 충청지역 등을 순회하면서 간담회를 갖고 영남 호남 수도권 등 권역별로 여론 수렴을 위한 순회 활동을 하실 예정입니다. 우리가 부딪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 세종시가 됐든 4대강이 됐든 서민정책이 됐든 노사문제가 됐든 이건 계기별로 순서를 정해 이거 먼저 해결하고 뒤에 다른 것을 해결하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안이 너무 오랫동안 정체되고 미뤄져 왔던 것이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되는 현안들입니다.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미디어법안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언론 쪽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함이고, 전 세계적인 미디어글로벌 경쟁시대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필요한 일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IPTV와 와이브로 같은 경우도 대통령께서 설명을 하신 것처럼 지금 5년 미뤄지는 바람에 조기에 손대고 밀고 갔으면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 것도 지금 은 뒤쳐져서 자칫 하다가는 뒤쫓아 가는 형국이 돼 버렸습니다. 더 미룰 수 없는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동시에 가면서 하나하나 해결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 하나해결하고 또 다른 건을 해결하고 할 일들이 아닌 것입니다. 그야말로 정파적 이해를 떠나 국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선진화의 초석을 닦고 사회전체를 국가전체를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서 다 함께 해야 되는 문제입니다.
어쨌거나 지금은 좀 더 속도감을 갖고 후속안 마련, 여론수렴, 등에 전방위로 나서겠지만 밀어붙이기식이나 일방통행식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통령님과 국민들의 소통을 좀 더 활성화 하는 기회들을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4대강 살리기든 세종시든 아주 기초적인 팩트 조차도 처음 들었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대통령께서 직접 설득력 있게 설명하니까 대통령이 직접국민들과 소통하시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기회를 가능하면 좀 더 갖도록 노력 하려고 합니다.
불법폭력, 법치질서를 흔드는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키고 단호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그러나 소통하고 의견을 듣고 겸허하게 의견수렴하고 경청하고 하는 것은 의연하게 열린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무엇이 가장 국민들과 나라 이익에 부합하느냐는 것을 판단 근거로 삼는 것이 중도실용입니다.
어설픈 타협이 긴 안목에서 보면 결국은 사람들의 건전한 의식을 좀먹고 기초질서를 흔들고 나중에 후유증으로 온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 속에서 배워왔다고 생각합니다.
2009년 12월 29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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