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이명박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는 서면브리핑으로 말씀드렸는데 22일 결정된 내용 중에 몇 가지 말씀을 참고로 드렸으면 합니다.

2011년도 정부 업무보고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12월 14일 화요일부터 12월 29일 수요일까지 진행할 예정이고, 마지막 12월 30일 목요일은 전 부처 장차관들이 모여서 종합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와 같은 점은 연내에 정부 업무보고를 해서 새해에 전혀 일정에 공백이 없이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작년 같은 경우는 조금 묶을 수 있는 부처끼리 합동보고를 했는데 이번에는 전 부처별로 따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같은 날 세 개 부처 씩 실시를 해서 총 14일부터 29일 중에 7일 동안 실시하며, 마지막 날은 모든 장관들이 모여서 토론합니다.

부처 주요 업무 및 현안 보고를 한 이후에 참석자들 간에 심층 자유토론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공통 보고사항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첫째 공정한 사회 및 포스트 G20 정책과제 및 실천계획이고, 두 번째가 2010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추진 실적 및 부진 과제별 대책, 그리고 부처별로 중점법안내용, 이런 것들은 기본으로 모두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특히 업무보고에 주요 정책이나 통계 등을 국제적인 수치로 비교하는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보다 세부적인 일정은 확정이 되는 대로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3기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은 대통령이나 여사님의 행사에 동행취재를 하거나 청와대 행사를 참여하는 등 활동을 해 왔고, 조금 더 규모가 확대되어 참여하고 싶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서 3기 기자단은 6천 명으로 확대 선발할 예정입니다.

일정은 말씀드렸듯이 내일 공고되어서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모집을 해서 신학기가 시작될 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중에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아 기본 소양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소외계층이나 장애학생 또는 해외 학생 등은 별도로 배려를 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야마구치 일본 공명당 대표 접견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서 나갔는데 재일한국인 지방참정권 관련해서 공명당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계속해서 “공명당의 공약인 만큼 노력하겠다” 고 공명당 대표가 얘기했고, 두 번째는 문화재 반환권 관련해서 공명당 대표가 “이런 일은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다른 당들도 공명당에서 적극 설득을 할 예정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통령도 “만장일치가 되면 양국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고 성과가 좋지 않겠느냐”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통령의 외교력에 대한 일본인들의 여론을 전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를 얘기했는데, G20의 의장국으로서 아주 강한 리더십을 보여주어서 일본인들에게 아주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지난 번 베트남에서 ASEAN 회의가 열릴 때 일본과 중국, 양국 정상을 우리 한국이 중재를 해서 만남을 만드는 것을 보고 한국 대통령의 도량이 크다는 평을 하고 있다고 일본 정계에서의 우리 대통령에 대한 분위기나 평을 전했습니다. 스바라시(매우 훌륭하다는 일본어)를 계속 연발했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 중심이 되어서 한·중·일 관계, 그리고 한·미·일 관계를 주도적으로 끌어가야 된다는 것에 이명박 대통령과 일본 공명당 대표가 서로 뜻을 같이 했습니다.

2010년 11월 22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