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신년연설은 1월 2일 날 오전 10시에 집무실에서 생방송으로 하시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연설문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 여러분들이 다 짐작하시다시피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가 이걸 어떻게 기회로 만들 것인가, 그를 위한 정부로서의 정책방향 그리고 국민적 단합과 의지, 거기에다 우리 경제 각 주체들의 고통분담을 호소하시는 내용이 담겨있을 것 같습니다. 비상한 상황이니까 우리가 비상한 각오와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은 여러 차례 강조하셨는데 그런 의지도 한 번 더 강조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위기를 극복하는 것만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야말로 미래에 대비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 준비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입니다.

그리고 원래 내일 아침으로 예정됐던 라디오연설은 이번에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냐 하면 바로 이어서 신년연설이 있고 그리고 내일도 또 계속 막바지 업무보고가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따로 하지 않고 한번을 건너뛰고 1월 12일부터 새해 라디오연설을 재개하겠습니다.

오늘 별 기사도 없고 그래서 우리 대변인실에서 몇 번의 업무보고 달라진 점을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자료로 만들었습니다.

 
우선 첫째는 새해가 시작하기 전에 업무보고를 모두 마쳤다는 것도 처음이고, 여러 부처를 묶어서 하는 것도 처음이고, 중간에 실질적인 토론을 넣어가지고 거의 두 시간 가까이 관련부처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것도 처음이고, 공공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에 공공기관 업무보고는 부처 업무보고 뒤에 하는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2008년 12월 28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