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베트남 쪽에서 먼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베트남 응웬 밍 찌엣 국가주석이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교역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사회 인프라 투자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지속적인 투자를 희망한다.” 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발언이 베트남 국가주석으로부터 있었습니다.
“양국 관계에는 물론 지역과 세계문제에도 협력을 확대하자.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한반도에서 비핵화를 지지하고 모든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 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 등에서 베트남의 우리 한국 지지에 대해 감사한다.” 고 뜻을 표하면서 “UN 등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협력을 기대한다.” 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베트남 국가주석으로부터 지난번 베트남 신부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께서 직접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신속한 조치를 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한다라는 뜻을 표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이 대통령께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가슴 아파했다. 베트남 신부 문제를 계기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법적 보호나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 고 답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통령께서 그동안 한번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응웬 밍 찌엣 국가주석에게 방한을 제안했고, 베트남 주석은 방한에 흔쾌히 감사해하며 한국을 방문하겠다라고 화답했습니다.
2010년 10월 30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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