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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브리핑

대통령-당 대표 정례 회동
200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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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관계 재설정에 대해 그 내용을 설명 드리겠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책임정치 구현과 정책 협의를 강화하기 위해서 대통령과 당 대표간의 정례 회동을 격주로 갖는 등 당정청 간의 관계를 재설정하기로 했다. 대통령과 당 대표의 정례 회동 배석자는 당에서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실장과 정무수석, 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 회동은 다음 주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재 일정을 조정 중이다.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는 격주로 대통령과 당대표가 회동했지만 노무현 정부에서는 당 대표대신 당 지도부와 정례 회동을 가졌다. 국무총리의 주례보고는 국가정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통합적이고 생산적인 정부운영을 위해서 주 1회 갖기로 했다. 배석자는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장 그리고 대통령실장이 지명하는 수석비서관이 참석하고 총리실에서는 국무총리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무총리 주례보고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일정을 감안해서 화요일 국무회의 직후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다음 주에는 부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일정을 조정 중에 있다. 국무총리 주례보고에서는 새로운 정책 아젠다, 우선추진 국정과제, 그리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책 등에 대해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당정 간에 정책협의와 조정을 통해서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고위당정협의회의를 월 1회 개최하기로 했다. 전에는 이 회의를 분기별로 1회 개최했지만, 국내ㆍ외의 산적한 현안과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서 한 달에 한번 개최하기로 했다. 명칭도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고위당정협의회의로 바꿨다. 이밖에도 당 정책위 의장과 해당부처의 장차관들이 참여하는 부처별 당정협의 회의를 격월로 갖고, 원활한 정책현안논의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당정청 관계의 재설정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서 국정변화에 대한 효율적인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전보다 내용이나 협의채널이 더 효율화되고 강화됐다고 할 수 있겠다.


2008년 3월 7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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