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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브리핑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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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양국 정상께서 기자회견을 하시면서 거의 빠짐없이 다 언급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FTA와 관련해서는 매듭된 것은 아니지만 매듭을 짓고 있는 중이다 는 보고를, 양국 정상이 각각 회담을 들어오시기 전에 양국의 통상교섭담당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비록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그러나 조금 더 논의할 사안이 있어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협상을 마무리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도 한·미 양국의 윈-윈 그리고 동맹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정치적 부담을 무릅쓰고라도 궁극적으로 양국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계속해 나가야 된다는 뜻을 밝혔고, 우리 이명박 대통령도 “어쨌든 좋은 성과를 내자”라고 서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 외의 의제는 먼저 우리 대통령께서 이번 G20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안보 관련된 활동을 미국이 협력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다음으로 기후변화와 미래 에너지 관련된 대화가 장시간 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우리 대통령께서 “다음 달에 제16차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포스트 2012체제 형성을 위한 협상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씀하시고, “또 G20 의장국으로서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G20 정상들의 기후변화 등과 관련된 정치적 의지를 결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설립하는 등 녹색성장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중이다”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미래 에너지, 특히 녹색성장 관련해서 한국이 투자를 얼마만큼 하고 있는지 질문을 했고, 우리 대통령은 “현재 한 2%대 이지만 GDP대비 5%를 목표로 한다. 이 분야 R&D 투자를 끌어올리려고 노력 한다” 고 얘기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미국처럼 그런 자원을 많이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그린그로스 같은 미래에너지를 해야지 차세대에 우리 한국인들에게 물려줄 것이 있다.”라고 했더니,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은 좋은 두뇌가 있지 않냐, 정말 좋은 두뇌야 말로 한국의 자산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아까 기자회견에서도 보셨듯이 우리 대통령께서 분위기 푸는 말씀을 하셔가지고 자칫 FTA 때문에 딱딱하게 갈 수 있는 분위기가 없이 식사나 회담이 부드럽게 진행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로 그린그로스 관련해서는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라는 국제기구 에서 권고하기로는 각 국가에서 GDP 대비 1%대를 유지해야지 지구가 살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는데, 우리가 2%대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0년 11월 11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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