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침 8시 수석비서관회의가 있었고 10시부터는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른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가 있었습니다.

수석비서관회의는 10시까지 진행됐고 특별히 소개해 드릴 내용이 없습니다.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는 10시 10분정도부터 시작됐는데, 30분 넘게 차를 마시면서 스탠딩으로 환담을 가졌고 그다음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주로 우리정부의 정책 대응 기조를 만드는데 참고할 전문가들의 얘기를 듣는 자리였습니다. 각각의 말씀을 소개해 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회의에서 있었던 대통령 말씀을 간단히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통령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어느 나라 하나 독자적으로 할 수 없는 세계 모든 나라의 서바이벌 게임이다. 국제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재부, 금융위, 한국은행 등 관계 기관들이 수시로 모여 동향을 살펴보고 필요한 대책을 적기에 추진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하라. 당분간 상황 전개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실물경제 동향도 같이 봐야 한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으로 볼 때 중동으로 돈이 모인다. 우리나라 금융기관 차입이 유럽, 미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데 앞으로 중동과의 협력도 높이는 방안을 점검해 보라.” 고 말했습니다.

2011년 8월 8일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