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청와대는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송부하여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일단 오늘까지 해 주실 것을 요청했고, 추후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이 되면 다른 분들과 함께 임명장 수여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1일 한·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모임이 있었고, 그 분들을 초청한 오찬이 청와대에서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기후변화와 관련해서 참석한 태평양 도서국들이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한국과 앞으로 협력할 일이 많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먼저 말했습니다.

그 다음 “개발 의제―Development 문제에 있어서 한국이 진정성을 가지고 다른 나라와 협력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소개를 하면서 “이렇게 여러 면에서 깊은 관계를 맺으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태평양 도서국들도 녹색성장과 유사한 개념인 블루이코노미 전략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태평양 도서국은 피지, 파푸아뉴기니, 바누아투, 퉁가, 솔로몬아일랜드, 마이크로 네시아, 마샬 아일랜드, 팔라오 같은 나라들입니다.

참석자들은 “한국이 기후변화나 녹색성장에 관련해 세계적인 리더국이고 이명박 대통령이 녹색성장의 아버지이다”라고까지 언급하면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발언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빠른 발전과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 국가들이 한국과 관련된 이슈가 무엇들인지 관심 있으실 것 같아서 참고로 말씀드리면, 오늘 오찬 메뉴로 참치가 나왔는데 한국의 참치생산량의 거의 100%가 이 지역들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미국 뉴욕시간으로 오늘 저녁 7시 김치연대기라는 13부작의 TV시리즈가 시작이 돼서 미 전 지역에서 방영이 될 예정입니다.

이것을 소개드리는 이유는 제작 관련된 일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2009년 9월에 UN세계정상회담 당시에 한식 세계화 추진위원회 명예위원장인 김윤옥 여사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한국음식을 대접했는데 그 행사에 유명한 세프인 장 조지씨와 마르자씨가 참여를 했었습니다.

그 가운데 마르자씨는 미국에 입양되어 성장하다가 성인이 되어서 친모와 재회한 후에 자신의 뿌리인 한국과 한국의 맛을 찾는데 열중했던 분으로, 여사와 관련된 행사를 계기로 한식 세계화와 더욱 앞장서서 한식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결심하고 이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 프로는 7월부터 미국 공영방송 PBS를 통해 미국 전 지역에 방영이 되는데 그 시작하는 행사가 6월 1일 날 열리게 된다는 것을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2011년 6월 1일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