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에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와 점심 때 있었던 역사박물관 건립위원 격려 오찬 건 두 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예고해 드렸듯이 올해 첫 국민경제대책회의는 물가 관련 회의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관심을 가지시고 언급하신 부분이 바로 휘발유 가격과 전세 가격이었습니다.이에 대해 추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휘발유 가격과 관련해 대통령께서는 큰 줄기를 잡는데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것과 유가와 관련해서 품목 하나하나 어떤 것들보다도 유가가 가지는 영향력이 다른 물가와의 연동성이 크다라는 부분을 언급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유소 등의 행태가 묘하다.”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전세 가격에 대해 “1인 1가구 증대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은 단순하게 올해의 어떤 물가 하락 부문만 봐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그런 인구비율이라든지 주거형태가 흐름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다른 물가 안정정책보다도 그런 미래에 대한 대비책을 보고해야 된다. 영향력이라는 것도 바로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면밀히 검토해서 대책을 세우라. 특히 규제 부분과 연관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것도 함께 검토해야 된다”고 각별히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국민경제대책회의는 이 정도로 말씀을 드리고, 다음은 역사박물관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를 먼저 참고해 주시고, 200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직접 제안한 사업입니다.
13일 오찬에서 주로 논의가 됐던 부분은 자료수집, 안에 채울 컨텐츠를 어떻게 잘 구해 올 것이고 전시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전시자료 확보와 관련해서 “내가 직접 챙겨보겠다. 정부에서 협조할 자료는 또 정부대로 도움을 주겠다. 민간이나 기업들이 커 가는 과정에서 어떤 역사적 자료를 협조 받을 것도 많을 것이다. 그런 부분도 함께 검토해 보자.”고 말씀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건립위원회에서는 전시자료 수집 및 범국민 기증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참석자 중의 한 분은 “역사박물관의 큰 주제는 대한민국의 기적이다. 그런 분위기가 잘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과거 우리나라에 대한 부정적 예측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그리고 우리가 근현대사를 통해서 어떻게 성장했는지 바로 이 역사관에서 보여줘야 한다.”면서 여러분들도 아실만한 사례를 들었습니다. 1951년 영국 더 타임즈(The Times) 10월 1일자 사설에서는「한국에서 민주주의가 피기를 기다리는 것은 마치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는 것을 바라는 것과 같다」고 얘기했던 것과 아주 권위 있는 정치학술지 포린 어페어즈(Foreign Affairs)에 1961년 10월자에 에드워드 W. 바그너(Edward W. Wagner)라는 학자가 쓴 글입니다. ''Failure in Korea''라는 제목으로「한국은 실업률이 25%에나 이르고 1인당 GDP는 100달러밖에 안 되며 전력공급 수준은 110호의 6분의 1밖에 안 되는 나라로 이 논문의 결론에서는 한국은 절대로 경제 기적은 불가능하다」고 썼던 옛날 논문을 인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당부 말씀을 소개하겠습니다. “이런 역사박물관은 지구상에서 우리만이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역사박물관이 될 것이다. 건물도 의미가 있다. 미국의 원조를 받고 필리핀이 공사한 건물이었다. 그 자체도 역사이다. 우리가 이 역사박물관 건립이 잘 되면 세계의 많은 개발도상국이 이것을 보러 올 것이다. 그리고 이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수고스럽지만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컨텐츠를 잘 찾아내어 후손들에게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일구었는지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정부도 자료나 예산 등에 있어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씀했습니다.
참고로 말씀 드릴 것은, 오는 27일 2011년도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가 예정되어있습니다. 당과 정·청 간에 나눌 수 있는 얘기는 충분히 이 자리를 통해서 나눌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1월 27일 아침 07시 30분 국무총리 공관에서 조찬 모임을 할 예정입니다. 당에서는 대표최고 위원을 비롯해서 최고 위원단 분들이 참석을 하고 원내대표를 포함해서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정책위의장단, 그리고 여의도 연구소장 등이 참석을 할 예정입니다. 정부에서는 총리와 여러 분들의 장관들이-특임장관, 기재·외교·법무·교과·농식품·지경·고용부장관, 그리고 국무총리실 실장, 차장 이런 분들이 참석합니다. 청와대에서는 두 분의 실장님과 정무수석님이 참석을 해서 여러 가지 논의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27일 일정을 참석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1년 1월 13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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