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장·차관 합동 워크숍.. “국민과 직접 소통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정부 기관 장·차관급 인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합동 워크숍''을 주재했습니다.
다음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의 마무리 말씀입니다.
여기 있는 책임자들이 단합해서 일을 해나가자는 뜻에서 소통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남은 일년을 어떻게 잘하느냐 하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굉장히 중요하다.
금년 큰 선거를 두 번 치르니까 걱정을 하는 국민이 많다. 정부가 선거에 휩쓸려 국정을 잘못 운영하지 않을까 걱정 하는데 마지막 한해가 중요하다. 이때 마지막 피치를 올려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옛날 바로셀로나 올림픽을 보니까 황영조 선수가 일본선수에게 뒤지다 마지막 몇키로를 남겨두고 역전해 1등을 하는 것을 봤다. 일본선수가 평지에서는 계속 1등을 하다가 마지막 경사진 곳에서 황영조 선수에게 선두를 내줬다. 당시 황 선수가 마지막에 피치를 올려 1등한 것 인상깊게 봤다.
금년에 어려운 경사가 있는 이런 코스를 달리고 있지 않나 싶은데 오히려 황 선수 같이 뛰면 우리가 경사가 진데서 1등을 하지 않을 까 싶다.
정부는 환경에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 뚜렷한 목표를 갖고 방향을 바로잡고 뚜벅뚜벅 속도를 유지하
며 가야 한다. 끝날 때가 됐다고 속도를 늦춘다든가 갈지자를 간다든가 하면 대한민국이 중요한 시기에 한해를 소홀히 보내 국력을 낭비했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금년은 모든 사람에게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하기에 따라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느냐가 결정된다.
장차관 여러분들도 선거철이 되면 포퓰리즘에 의해 국가 미래에 큰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 그럴 때는 자리를 걸고 정책을 지켜야 한다. 정부는 국가 미래에 나쁜 영향을 주는 정책에 대해선 자리를 걸고 지켜야 한다. 국정을 책임지는 정부는 그걸 지킴으로서 소임을 다하는 것이다.
SNS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기에 장.차관이 직접 국민과 소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각 부서에 담당하는 직원이 국민과 직접 하는 소통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정책이 실제 바닥까지 알려지는 데는 일선 부서에서 잘 해야 한다. 특히 일선에서 국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부서가 금년 한 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위기를 알고 있고 그걸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라고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측면에서 위기가 기회라 하고 희망이란 말을 쓸 수 있고 대한민국은 그렇게 해야 한다. 그 중심에 정부가 있는 것이다.
정부가 중심을 잡아줘야 기업이 중심을 잡을 수 있다. 기업이 흔들리면 물가도 일자리도 다 이룰 수 없다. 오늘 이 위기에 어떤 자세로 일할 것인가 다짐하기 위해 모였다. 그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인식을 같이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역사적 책임감을 갖고 뚜렷한 자신감과 긍지를 갖고 일해달라.
2012년 1월 14일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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