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마지막 국무회의에 앞서 장관들과 수석들과 환담을 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대통령은 8시 10분 회의를 시작하면서 "제9회 국무회의를 개최합니다."라고 말하고 사회를 총리에게 넘겼습니다.
19일 국무회의에서는 대통령안 5건, 일반안건 3건 등이 처리가 됐고 대통령안으로서 마지막으로 처리된 것은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며 마지막 즉석안건으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영예수여안이 처리 됐습니다.
의결 주문은 ''제18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키로 의결한다.'' 입니다.
회의에서는 또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 정부 국무회의 통계와 관련해 5년 동안 회의가 276회 매주 빠짐없이 진행 됐고, 총 9,607건의 안건이 처리되 회당 평균 약 35건이 처리됐다는 보고를 했습니다.
총리는 "현 정부 대통령 주재 마지막 국무회의였고, 지금까지 국무회의를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게 해 준 국무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 국무회의는 지난 5년간 최고 정책심의 기구로 역할을 해 왔고, 대통령이 중심이 되어 모든 국무위원들이 애써준 덕분에 이렇게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정부에서의 국무회의 경험이 다음 정부에 도움이 되고 다음 정부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잘 정리해서 넘겨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말을 통해 "지난 5년간 한주도 거르지 않고 국무회의를 개최해 왔다. 5년 동안 국무위원들의 선진인류국가를 위한 헌신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함께한 기간 행복했다. 두 차례 예기치 않은 위기와 온 세계가 충격 속 일 때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에 모범이 될 수 있었다. 선진인류국가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대내외적인 국가정책 사업에 대해 공직자들이 바른 방향으로 견지해 왔다.
임기가 다되고 떠나더라도 국무위원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이렇게 해온 정책을 지켜나가는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지금 마지막 임기 하루까지 소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 모습을 국민들도 보고 있다. 새로운 유산이고 새로운 문화라 생각한다. 함께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
역사 이래 이런 어려움이 있었던 정부가 많지 않았지만 의연하게 대처해 왔다. 그리고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우리 목소리를 낼 것은 내고 평가는 역사에 맡기자. 세상이 빨리 변하는 만큼 평가도 빨리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코리아 시대에 해외에 관련된 업무도 잘 정리해서 다음 정부가 빨리 인계받을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국방 분야는 마지막까지 도발에 대한 대비를 밤낮 없이 철저히 해 달라. 수고 많았다. 고맙다. 마지막 국무회의를 마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무회의 직후 8시 45분 경 역대 대통령 초상화가 걸려 있는 세종전실에서 이명박 대통령 초상화 헌액게첩(獻額揭帖) 행사가 있었습니다.
김황식 총리와 대통령실장이 제막을 하고 벽면에 걸었습니다.
이 초상화는 전문작가인 정형모(77세) 씨의 작품으로, 전두환 前 대통령, 김대중 前 대통령, 부시 미 前 대통령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대통령은 보고 환하게 웃으시면서 “피부가 좋게 나왔다. 실물보다 낫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역대 영부인들 초상화가 걸려있는 무궁화실에 김윤옥 여사님의 초상화가 걸려있는 것을 대통령 내외분과 국무위원들이 함께 보고 본관 앞 현관 계단에서 전체 국무위원과 국무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2013년 2월 19일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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