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콜롬비아를 국빈방문해 금일 첫 공식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에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 초청 만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만찬 행사에 참석하기 전에 숙소에서 수행한 외교통상부와 지식경제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 경제수석, 외교안보수석, 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상황에 대해서 보고를 받았습니다.

우선 내일로 예정된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은 유럽 재정 위기로 세계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고, 국내 경제 또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다.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조속히 타협되기를 바란다. 국토해양부에 파업으로 인해서 생필품이나 수출 화물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하도록 전하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내 가뭄 피해 상황과 관련해, 특히 소규모 저수지 주변, 관수시설이 없는 지역의 가뭄 상황이 심각하다는 보고를 받고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과 협의해서 농업용수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가뭄해소시까지 가용한 모든 장비, 인력을 총동원하고 최대한 지원해서 가뭄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총리실 중심으로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2012년 6월 23일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