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34차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최근 대외경제 및 수출 여건 점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지금 유럽발 경제위기로 시작된 세계경제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을 했고, 미국에 대한 수출은 증가를 하고 있지만 나머지 유럽이나 중국 등 수출이 많이 둔화돼 우리도 수출 여건이 좋지만은 않는 상황이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한 참석자는 2/4분기 세계경제가 지표상으로 안 좋은데 이것은 그 전에 우려했던 것처럼 유로존 위기가 이미 전세계 경제에 감염된 것을 증명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했습니다.
유럽의 경우에는 불안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했고, 미국은 ‘재정절벽’이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재정 문제가 관건인데, 완만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기대치만큼은 못 이루고 있다는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정권 교체기를 앞두고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어쩌면 8%대 이하 성장률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제기되었습니다.인위적으로는 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중국의 경기부양으로 내수경기가 활성화 되도 우리 수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원자재 가격도 유가 같은 경우 박스권 흐름이 계속 예상되고, 연말 이후부터는 곡물가는 파종기에 들어가 내년쯤 있을 남미의 수확이 관건이 될 것이고 그 수확량에 따라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말씀에서 “세계경제 예측이 어렵고, 여러 국가가 권력 교체기에 겹쳐 예측이 명확치 않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 정부는 지혜롭고 냉철하게 대처해야 한다. 특히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 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과정을 되새겨 금년에도 연말이 되면 대한민국 정부가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발제를 했던 이성한 국제금융센터원장의 안건보고에서 “세계경제는 경기 하강 리스크가 산재해 있고, 주요 기관들도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추세다. 거시지표의 안정적 운용과 동시에 글로벌 수요 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해 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2012년 9월 6일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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