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에서의 대통령 마무리 말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토를 지키는 최고의 책임자들이 모였다. 우리는 분단돼 있고, 대한민국 인구의 약 절반인 이천만 명이 북한의 사정거리 내에 살고 있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우리 국민들은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정도로 우리 군을 의지하고 있다.
북은 항시 어느 때든 도발할 수 있다. 연말이고 선거 때라서 위험도가 높아지겠지만 북은 자기 전략에 맞춰 상시 도발할 수 있는 체제이니 우리는 상시 대비해야 한다. 세계 금융위기를 어떻게 넘길 것인가 정상들이 모여 논의한 용어가 ‘신속하고, 정확하고, 충분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세 가지를 세계 정상들이 모여 결정한 것이다.
위기를 넘길 때는 항상 신속하고, 대응할 때는 정확하고 충분히 확실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가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이다.
우리 군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위기니까 그렇다. 신속, 정확, 충분하게 해야 한다. 적이 한 방 도발했다고 우리도 한 방, 두 방이면 우리도 두 방이라는 사고로는 위기를 넘길 수 없다.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세 가지, 우리 군도 똑같이 그런 사고를 가져야 한다. 도발과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말로 하는 평화로는 지킬 수 없다. 도발하면 우리는 어떻게 하겠다는 철저한 의식을 갖는 것이 도발을 억제하는 것이다. 말로 해서는 안심할 수 없다. 가장 호전적인 사람들이 우리 앞에 있기 때문이다. 자기 전략에 따라 무슨 약속도 깰 수 있는 호전적인 세력 앞에서 그럴 수 없는 것이다.
우리 군은 항상 깨어있고 허점을 줄이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전력을 높이고 무기를 보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정상적이고 합리적으로 긴장을 갖고 대응할 것인가를 군이 전략적인 연구를 해야 한다.
정치권에서 NLL이 어떻다 하지만 DMZ를 지키듯 똑같이 지켜야 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고, 나아가 남북 평화를 지키는 것이다. 논란의 대상이 될 수가 없다.
국가 안보는 여야가 없는 것이다. 나라를 지키는데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사회복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의견을 달리 할 수 있고 발전적으로 견해를 낼 수 있지만 국가를 지킨다는 데 있어서는 여야가 없다. 그래야만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것이고, 세계가 우리에게 투자하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주 중요한 시기다. 어떤 정권이 들어오더라도 국가를 지키는 문제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확실히 해야 되고 그 바탕위에 대한민국이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군이 항상 위기 속에서도 국민을 안심시키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권 교체 기간이고, 연말에 재난, 재해, 돌발적인 상황 등에 대비해 더욱 긴장해 달라. 우리 군의 서로 힘을 모으고 협동심을 키우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긍정 평가한다. 서로 합심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 11월 27일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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