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0일(금) 낮 12시 10분부터 1시간동안 상춘재에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오찬을 시작하기 전 힐러리 장관은 상춘재 내부를 둘러보며 “정말 아름답다. 나무를 깎아낸 기술이 놀랍다”고 말했고 이대통령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거의 2백년 된 소나무로 만든 친환경 전통 가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그래서 주한 미 대사관 관저도 한옥이다. 전세계 미국의 재외공관중에서 드물게 주재국의 전통양식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오찬메뉴에 김치가 올라가 있었는데 김치를 놓고도 한동안 환담이 이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김치는 과학적으로 만들어졌고 건강에도 좋은 한국 전통 음식이다 오바마대통령도 전화통화에서 불고기와 김치를 하와이에서 즐겨 먹었다고 하더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장관은 자신도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식으로 알고 있다면서 김치를 “magic food”라고 불렀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과거 충남예산에서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했을 당시 익힌 김치 만드는 법을 소개했고 힐 차관보는 김칫독의 깊이까지 설명해 참석자들이 한동안 크게 웃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찬 메뉴로는 고구마 편과와 게살 밀쌈말이 그리고 잣죽과 삼색전 야채잡채 갈비구이와 오미자편 곶감이 제공됐으며 클린턴 장관은 “정말 맛있는 식사와 풍요로운 대화를 했다 또 어제 한국시민들이 환대해주시고 신문에도 크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이대통령은 “스마트 파워 (힐러리 장관이 취임할 때 언급)가 시대에 맞다고 본다. 클린턴 장관을 한국에 응원하는 분들이 많다.” 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오찬을 마무리했습니다.
통상관례와는 달리 접견에 참석한 분들이 계속 이어서 참석한 소규모 오찬이다보니 보다 진지하고 속깊은 대화가 오갔습니다. 비즈니스 런천같은 분위기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2009년 2월 20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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