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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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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

최근 들어서 불우이웃 돕기와 나눔문화 관련해서 전체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서 여기저기에서 걱정의 소리가 많습니다.
그래서 15일 김윤옥 여사가 푸드마켓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풀기자도 가서 좁은 통로 가느라고 옷을 버려가면서 열심히 취재를 했습니다.
단순하게 여사의 자원봉사활동에만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현장에서 가서 들어보니 어느 때보다도 후원금 모금 현황이나 자원봉사 현황이 썩 좋지 않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연말연시 나눔문화에 대한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전 중에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의 업무보고가 있었고 오후에는 공정위의 업무보고가 있습니다.
오늘 부처 업무보고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동반성장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서 어제 제시했던 경제목표를 달성하자는 것이고, 특히 대외적으로 무역 1조 불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대통령 마무리 말씀을 간단히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동반성장에 간섭하면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스스로 하도록만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민간위원회(동반성장위원회)를 구성했다.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이 위원회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 21세기 세계 경쟁 시대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다.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잘 하도록 지원하는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다. 직접 현장에서 뛰는 기업들이 투철한 기업정신을 가지고 잘 협력해 달라.” 고 마무리 말씀을 했습니다.


오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공식적인 석상에 나오신 첫 날입니다. 그러다보니까 따로 인사말씀이 있어서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운찬 위원장은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실천의 구심체가 아닌가 한다. 대기업, 중소기업 등 업계 간 대화와 소통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겠다. 갈등과 대립, 세 대결 이런 것들이 아닌 진정한 동반성장의 장으로 참여를 유도하겠다. 문화와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보다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하고 소통해 나가겠다.” 고 말했습니다.


최근에 현안이 됐던 한·미 FTA의 최대 핵심 이슈가 됐던 자동차와 관련,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참석 해서 대기업,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관련된 말을 하던 중에 FTA와 관련해서 참고할 만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 것이 있어 소개를 했으면 합니다.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은 “자동차 업종 관련해서 잠시 말씀드리겠다. 저희 자동차 관련 중소협력업체들이 국제경쟁력을 높여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중견업체로 성장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금년도 자동차 수출액이 약 530억 불 정도로 예상되지만, 내년 무역 1조 불 시대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고자 590억 불 목표를 설정했다. 내용을 보면 완성차는 300억 불로 별 차이가 없고, 증가된 60억 불은 거의 다 부품 수출이다. 앞으로는 부품이 수출을 주도하지 않을까 전망한다.
한·미 FTA 발효되면 미국 쪽에 수출할 부품 관세 4%가 즉시 철폐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부품산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동차 업계와 부품업체들이 내년 1년 잘 준비하면 대미수출에 획기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긴 말이 있었지만 관련된 계속 부연설명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상당히 한·미 FTA에 대해서 긍정적인 자동차 업계의 분위기, 특히 부품 관련된 중소기업들의 좋은 전망을 말했는데, 대표적인 토론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 기자 : 오후에는 서초동 공정거래위원회 청사에 직접 가서 받으시나?  거기는 왜 현장에 가시나?
▲ 대변인 : 공정사회를 지향하고, 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청사를 방문하고 현장을 직접 보고자 함입니다.
잘 아시지만 내부적으로 보고가 들어오면 주로 간부급 위주로 업무보고를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청사를 방문하면 아무래도 전 직원들을 다 격려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없기 때문에 모든 부처를 다 그렇게 하지는 못하지만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처에 대해서는 현장방문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기자 : 연말까지 중에 현장에서 받으시는 것은 곳은 몇 군데인가?  
▲ 대변인 : 몇 군데가 더 있는데 그건 대통령 일정과 관련된 부분이라 나중에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010년 12월 15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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