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주년 광복절 경축 오찬이 영빈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찬은 참석자 대표로 광복회 고문인 김국주 선생의 감사인사, 이용훈 대법원장의 건배제의, 세 분의 사례발표, 대통령의 마무리말씀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마무리말씀에서 "국민 모두가 여러분께 감사하고 있다. 여러분들의 소감을 들으며 우리사회가 살아있고 따뜻하다는 것을 느낀다. 따뜻한 사회라는 것은 정부만이 아니라, 사회 모두가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나눔에 대한 마음을 가질 때 이루어지는 것이고 이것이 일류국가 되는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66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가 이만큼 발전하게 된 것은 애국선열들 덕분이고, 해가 갈수록 목숨을 걸고 생명을 던져 나라를 구한 그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고마움을 더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국주 광복회 고문은 감사인사를 통해 "광복절의 참뜻은 지난 날 혹독했던 일제식민지시대의 독립운동자들,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나라를 생각하며 나라의 정통성을 이어가는데 있다. 선대들의 꾸준한 노력 결과 지금의 자유와 풍요를 누리고 있으나 최근 나라를 생각하는 정신이 부족한 것은 우리 모두 인정해야 하는 일이고 유감스러운 일이다. 경제발전도 나라가 없으면 한번에 물거품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우리 젊은이들의 역사인식이 깨어있는 한 대한민국은 빛날 것이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설 것이다. (운율을 맞춘 듯 반복해서)우리 젊은이들의 역사인식이 깨어있는 한 독도가 우리 땅임은 절대 물러날 수 없는 일이다."며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고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한편, 소감발표에 나선 92세의 광복회원 김유길 선생은 1945년 8월 7일 독립군 특수부대 훈련을 마치며 광복을 맞았다고 본인을 소개하며 나이를 착각할 정도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독립을 맞아 실전투입될 필요가 없었기에)죽을 필요가 없어서 살아 돌아왔지, 죽어야 하는데도 죽지 않고 돌아온 게 아니라고 보고드린다."고 말하고는, ''우리는 대한독립군---''으로 시작하는 독립군가를 한 소절 부른 후, "국민들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1민족 1국가가 되어야 지하에 계시는 선조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다."고 하여 참석자들을 뭉클케 했습니다. 대통령은 마무리 말씀 모두에 "연세를 믿지 못할 정도로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불 솟는 듯 함을 느낀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오찬은 오후 12시부터 1시 40분까지 독립유공자 및 유족, 화합과 상생에 기여한 분 등 25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 양건 감사원장 등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대표권한대행,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2011년 8월 15일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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