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ASEAN+3/제4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East Asia Summit)에 참석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4.10(금) 오후 금번 회의 의장인 아피시트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 한·아세안 관계 등 양국 공통관심사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58년 수교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한 양국관계를 기초로 이제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원자력, 청정에너지 등 녹색성장 분야에서 양국관계를 확대·심화시켜 나가자고 제의하였습니다. 이에 아피시트 총리는 이 대통령의 제의에 공감을 표하고, 동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자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4.8 한-아세안 투자협정이 타결된데 만족을 표하고, 금번 회의에서 동아시아 역내 국가들간 구체적 금융협력 방안들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면서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년 6.1-2 제주도에서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임을 설명하고, 공동의장으로서 동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아세안 관계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