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후 3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미주지역 자문위원 8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녹지원에서 다과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북미주지역회의 참석 자문위원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다과회는 통일문제에 대한 북미주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통령께 건의하고, 재외동포사회에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것입니다.

행사는 대통령 격려말씀, 대통령과 자문위원들 환담, 자문위원 소감발표, 대통령과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김영호 북미주부의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동작동 현충원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하여 천안함 침몰사건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19일에는 일간지 지면을 빌어 천안함 희생장병과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회의 마지막날인 21일에는 750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메모리얼 펀드’를 조성하여, 백령도에 메모리얼 파크를 설립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더불어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지원 및 美 의회의 한미 FTA 비준 촉구 등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내용도 결의문에 포함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