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 첫날인 이명박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4.15(화) 16:30-17:30까지 한 시간 동안 450여 명의 동포들이 참여한 가운데 뉴욕 Pierre 호텔에서 열린 동포리셉션에 참석했다.
대한민국 국민 위기 때마다 더욱 단합
5년간 모든 분야 선진화 통해 10년 내 세계 7대 강국될 수 있어
이명박 대통령은 리셉션 격려사를 통해 “700만 해외교민들이 바라는 게 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임기는 5년이지만 5년간 모든 분야를 선진화시킨다면 10년 내에 세계 7대 경제대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위기, 원자재가 상승, 곡물ㆍ사료값 인상 등 최근 대한민국이 처한 어려운 경제 현실을 열거하면서 “에너지를 100% 수입하고, 식량자급률이 25%밖에 안 되는 나라로 매우 불리하고 희망이 없을 것 같지만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은 더욱 단합하고 지혜를 모아 극복할 수 있다”며 위기돌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올해 성장 목표 달성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기업과 외국인들이 맘 놓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서둘러 만들려 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 들어와서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하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우리 사회의 후진적 요소를 선진적으로 바꾸면 올해 목표에 가까운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 만나 손상된 양국관계 회복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관계와 관련해 “부시 대통령과 각계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 간 다소 손상을 입은 관계를 회복하려 한다”며 한미동맹관계 복원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후 “FTA(비준안)도 미국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며, FTA비준을 위한 적극적인 설득 노력을 전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격려사 말미에서 “한국이 잘 돼 한국인이라는 것에 긍지를 갖도록 나라를 잘 이끌어 가겠다”면서 “여러분도 조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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