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9일(목) 오후 방한중인 도날드 창(Donald Tsang) 홍콩특구 행정수반을 접견하고 한·홍콩관계, 경제분야 및 금융분야 협력, 문화·인적교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 대통령과 창 행정수반은 지난 반세기 이상 한·홍콩관계가 경제통상,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금융분야 협력과 관련, 이 대통령은 우리의「금융안정포럼(FSF)」가입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였고, 창 행정수반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 대통령과 창 행정수반은 양측간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2010년 교역규모 250억불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우리의 신성장 동력산업에 대한 홍콩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 증대를 요청하였습니다.

창 행정수반은 홍콩의 한류문화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이 대통령은 양측간 문화·인적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창 행정수반은 금년 12월 홍콩에서 개최되는「2009 동아시아대회」에 대해설명하였으며, 이 대통령은 우리의 적극적 참여 의사를 표명하면서 금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