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26일(화) 오전 숙소인 페어몬트 호텔에서 400여 명의 샌프란시스코 및 인근지역 거주 동포들을 초청하여 동포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가 역사적으로 우리 동포들의 미국 본토 진출의 관문이자, 안창호 선생 등 애국지사들의 활동 근거지로서 미주 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며,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샌프란시스코 동포사회가 모범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음을 치하했습니다. 
※ 1903년부터 하와이로 이민한 동포들이 1905-1910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며 미국 본토로 진출하였으며, 현재는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북가주 지역에 약 14만 명의 동포 거주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정치·안보 및 경제·사회·문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역대 최상의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미 FTA 발효를 계기로 동맹 발전의 실질적 혜택을 양국 국민들이 보다 많이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동포사회의 그간의 기여에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