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화)~15일(수)간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아놀드 슈왈제너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접견했습니다. 또한, 2013년 동계 스페셜 올림픽 한국개최 선언식 참석차 방한한 나디아 코마네치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자도 동 접견에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캘리포니아간 경제통상 관계의 강화 및 한-미 FTA 조기 발효를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가 강점을 가진 생명공학, IT, 엔터테인먼트,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기업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주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 사업 관련, 우리나라 고속철이 프랑스에서 도입되었으나 단기간내 자체 기술을 개발하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제성이 높은 점 등을 설명하며, 이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2013년 동계 스페셜올림픽 유치 관련, 스페셜올림픽과 같이 장애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뜻 깊은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을 환영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슈왈제너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오늘 KTX 시승 등을 통해 한국 고속철의 우수성을 체험하였다고 하고 한국기업의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 참여 관심을 환영하며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한-캘리포니아간에 전반적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하고 한-미 FTA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도 중요하므로 조기 발효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