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8일(수) 오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알리 봉고 온딤바(Ali BONGO ONDIMBA) 가봉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안보정상회의와 에너지·자원 개발, 인프라 건설, 우리의 경제개발경험 공유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봉고 대통령은 한국이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해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서울 코뮤니케’ 채택 등 많은 성과가 있었음을 평가하였으며, 이 대통령은 봉고 대통령의 금번 회의 참석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금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가봉이 지난 반세기 동안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음을 평가하면서, 문화공연단 파견 등 다양한 수교기념행사 개최를 통해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 및 우애가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 1962.10.1 수교
- 금년중 양국 정상간 축하메시지 교환, 한국 문화주간(비보이/전통음악 공연, 영화전, 사진전 등), 여수박람회 계기「가봉의 날(7.6)」행사 등 개최 추진중

이 대통령은 2010년 10월 봉고 대통령의 방한 이후 인프라 건설 및 자원개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가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하면서, IT·정유 부문을 비롯한 우리 진출기업에 대한 가봉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봉고 대통령은 2011년 우리의 “경제개발경험 공유사업(KSP)” 시행을 통한 가봉 정부의 경제개발계획 수립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경제개발전략 및 인적자원개발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인프라분야 등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를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