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과 4월초까지 각 중앙부처 업무보고에 이어, 7일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취임 후 첫 16개 시도 공식방문을 시작한다.

이번 시도 순회방문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방향을 각 자치단체에 확산ㆍ전파하는 한편, 각 시도별 지역 현안에 대한 실용적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지역경제 살리기와 민생 챙기기에 더욱 더 본격 매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완주 지사로부터 민생안정 대책, 규제완화 등 국정과제의 지방적 실천계획과 전라북도의 국가식품클러스터ㆍ부품소재산업ㆍ새만금세계경제자유기지 조성 등에 대하여 보고 받고, 전라북도 주요 현안들이 잘 되어야 국가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와 전북이가 긴밀히 협력하여 빠른 시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음을 약속한다.

이 대통령은 전라북도가 한ㆍ미 FTA에 대비하여 오래전부터 돈 버는 농업을 집중 육성하여 왔고, 쇠고기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축산농가 지원대책을 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아울러, 전북도와 군산시 등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동양제철화학, 프랑스 다농 등 기업투자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노력들에 대해 모든 지자체가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자치단체장 출신인 첫 번째 대통령으로서 중앙과 지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