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창원광장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동 주최)에 참석, 4.25일 서울을 출발해 전국 곳곳을 경유하여 창원에 도착한 자전거 투어단을 격려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각 지방별로 크고 작은 자전거관련 행사가 열렸지만,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전거 경주 투어단(출발 150명, 전주부터 2개코스로 각 150명씩 총300명)은 지난 4.25일 서울을 출발하여 9일 동안 수원, 인천, 춘천, 청주, 대전, 전주, 광주, 상주, 목포, 안동, 진주, 울산, 부산 등을 거쳐 경남 창원에 최종 집결하였고, 이 기간 중 거점별 지자체에서는 자전거 동호회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전국 자전거 투어단을 환영하는 행사와 자전거타기 실천대회 등 시민 참여형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자전거 타기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창원 시민 등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에서는 공공자전거 시연, 자전거타기 실천서명, 자전거 기증식 등 각종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자전거 보급운동 추진상황이 보고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한 행사장에 설치된 자전거산업전시관을 관람했습니다.
범국민 관심제고와 국산자전거산업 및 부품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자전거 기증운동을 통해, 이번 행사기간 중 부산은행을 비롯한 12개 기업체에서 기증한 2,300대의 자전거가 창원 등 전국 15개 행사장에서 불우청소년 등에게 전달됐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국민들의 자전거 생활화가 국내 자전거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전거산업전시관’을 설치, 국산자전거의 우수성과 기술을 홍보했습니다.
삼천리, (주)인피자, (주)삼현, 스피자 등 12개 완성 자전거 및 부품업체가 하이브리드 자전거 등 다양한 제품과 관련 기술을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은 시승행사 등을 통해 국산 자전거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한편, 그룹 ‘소녀시대’가 특별 출연하여 에너지 절약 캠페인용으로 제작한 ‘에너지송’과 자신들의 히트곡인 ‘지’를 불러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창원어린이 합창단도 ‘자전거’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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