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 등 3국 정상은 30일(일) 11:05~11:30, 3국의 어린이 50여명과 함께 제주의 관광명소인 주상절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서귀포 ICC 조각공원에서「한·일·중 미래꿈나무 2020 타임캡슐」매설 및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습니다.

한·일·중 3국의 우정과 평화, 번영을 기원하는 3국 어린이들의 편지 2020통이 담겨져 있는 동 타임캡슐은 현재 10살(2000년생)인 어린이들이 20살이 되는 2020년에 개봉될 예정이며, 편지를 쓴 어린이들 중에서 국가별로 30여명을 선발하여 3국 협력에 관한 포럼을 갖고, 3국간 교차방문의 기회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금번 타임캡슐 행사는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것이며, 향후 10년간 3국 협력의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담은 공동문서인「3국 협력 VISION 2020」채택을 기념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금번 행사시 3국 정상은 타임캡슐 매설 장소 옆에 각국 어린이 대표 2명(총 6명)과 함께 기념식수(해송 30년생 4.5m, 해송은 불로장생을 의미)도 하였는바, 정부는 동 행사가 3국 국민간 화합,  우의 및 신뢰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