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 이하 ‘자문회의)는 9일(월)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분야 주요 정책과제에 대하여 논의했습니다.

자문회의가 건의한 주요 제안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캠퍼스 CEO 육성과 대학생 창업 활성화]

창업·학업·취업은 고등교육의 3대 목표이며, 국민소득 4만불 시대의 개막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창업정신’이 필요하므로 창업활성화를 위하여, 대학과 기업이 연계하여 창업 전문 교육(석사)과정을 대학에 개설하고, 창업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정부가 지원하며,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교수와 학생은 창업교육을 이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실패한 창업자에게 심리치료, 신용관리교육 등을 제공하고, 조속한 신용회복 지원 등 재도전 기회를 제공할 것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가칭)한국창업재단”으로 확대·개편하여 연구, 교육, 멘토링, 자금지원 연결 등 종합적 창업지원의 주체로 활용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유학생 유치 및 교육한류 수출 확대 그리고 대학원 글로벌 경쟁력 제고]

국가발전 및 한류열풍과 연계한 유학생 확대 및 인재유치를 위해서는 고등교육의 질적 성장이 필요하므로 이를 위하여, 취업과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 세종학당 등 해외 한국어 교육과 연계 등을 통해 유학생 유치 국가와 유학생 수준을 다변화하고, 국내대학의 해외진출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교육 콘텐츠 수출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고등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대학원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하므로, 대학원 교육역량 강화사업의 추진, 학문융합·통섭형 전문석사제도의 도입을 건의했습니다.

한편, 자문회의에서는 고졸취업, 학교폭력 근절, 누리과정 등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현장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는데,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개선의견을 대통령에게 보고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