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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 면담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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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세계 최대의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존 챔버스 회장을 접견, 녹색성장과 그린 IT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시스코, 한국에서 IT를 통한 녹색성장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키로 -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한국을 방문 중인 시스코 시스템즈의 존 챔버스 회장과 면담을 갖고, 녹색성장과 Green IT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챔버스 회장은 Green IT 사업이 환경을 보호하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는데 공감하면서 시스코와 한국기업이 협력하여 미래 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세계시장 동반 진출을 통해 상호이익을 도모해 나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은 IT를 활용하여 도시의 교통과 산업을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서울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도시개발 프로그램(CUD : Connected Urban Development)과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추진예정인 IT 기반 미래형 첨단도시 프로젝트 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지하며, 한국 정부도 녹색성장 기조를 채택하고 Green IT를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지목하여 대통령 직속의 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시스코가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존 챔버스 회장은 한국IT 기업의 독창적인 비즈니스 기획력과 한국인의 신규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 그리고 현 정부의 IT를 기반으로 한 녹색성장전략과 친기업적인 정책의지가 여러 국가 중에 한국(인천자유경제구역)을 투자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한국에서 예정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신규 도시의 건설 초기부터 IT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 첨단도시(u-city)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실제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여 앞으로 전 세계의 신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준거 모델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최근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움에도 시스코가 한국에 투자를 결정을 내린 점에 대해 감사하고, 잘 갖춰진 한국의 IT 인프라와 우수인력이 시스코의 프로젝트 추진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IT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공을 기원하면서 면담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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