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앞으로 10년 후 중국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를 보고 도전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적절한 페이버(favor, 이익·호의)을 이야기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수행 경제인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중국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이 같이 강조하고, “정부가 할 일은 중국 정부와 허심탄회하게 무슨 이야기든 할 수 있는 관계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제 우리는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만날 수 있는 관계로 개선됐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정상이 만나는 일 외에 관계자들이 항상 만나게 하자, 그래서 우리 경제부처 장관들이 한달에 한번씩 수시로 만나게 될 것인데 여러분이 애로가 있으면 그때 그때 중국 정부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정책적,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일들, 처음 출발하는 금융, 통신, 에너지 이런 분야는 보다 더 정부의 전략적 관계형성도 중요하리라 보고 있다”며 “그러한 일을 하자는 것으로 서로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임대단지 만드는 것도 생각중이지만 중국시장에 대한 전략적 진출에 대한 문제는 이번 관계개선을 계기로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정부와 기업이 잘 협력을 해 여러분들 진출에 도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과 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10여 년간 북한 때문에 중국과 관계 개선을 못하다가 새 정부가 들어와서 적극적으로 관계를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남북간에 미칠 영향이 어떨지 모르나 길게 보면 북한에 유익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략적 관계를 체결한 몇몇 나라가 있지만 우리의 경우 남북 관계에 비춰볼 때 파격적으로 관계가 격상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한중 양국간 교역과 투자,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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