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APEC 정상회의」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13(금) 저녁 싱가포르 대통령궁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번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싱가포르의 금년도 APEC 의장직 수행을 평가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거시경제 공조 등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가 금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확산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내년도 G20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싱가포르 등 非G20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한편, 양국 정상은 2006년 한·싱가폴 FTA 발효 이후 경제·통상분야에서 양국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었던 한국문화원 설립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청정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자주 만나 양자 현안, 지역문제 및 국제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교환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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