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수) 청와대에서 8일(수)-10일(금)간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중인「라파엘 꼬레아 델가도(Rafael Correa Delgado)」에콰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IT협력, 에너지·자원·인프라 협력, 개발협력, 정보통신 및 환경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제반분야에서의 우호협력을 강화해온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였으며, 특히 에콰도르 국가원수로서는 2002년에 이어 두 번째 방한인 금번 꼬레아 대통령의 방문이 양국관계 발전의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꼬레아 대통령은 한국의 개발경험 습득에 큰 관심을 보였고, 특히 에콰도르 국가개발 계획의 핵심분야인 에너지, 자원 및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기업들의 진출을 기대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에콰도르의 국가개발 계획이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에서도 최대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고, 특히 에너지 분야 인프라 구축, 정유공장 건설, 에너지 및 광물자원 개발 등 분야에서 에콰도르 정부가 우리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에콰도르 정부가 남미국가로는 최초로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양국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양국 정부간 IT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대에콰도르 수출은 최초 남미지역 수출사례로서 향후 여타 중남미국가로의 수출확대 기대
한편, 꼬레아 대통령은 에콰도르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가 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정부가 에콰도르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 사업 등 분야에 유·무상 경제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2011년도 한국의 개발경험 공유사업(KSP) 대상국가로 에콰도르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금번 한-에콰도르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하에 양국 관세청간 우리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위한 협력 협정서와 우리 지식경제부와 에콰도르 전력재생에너지부간 협력 MOU가 서명되었습니다. 아울러 별도 계기에 환경협력 MOU, 정보통신협력 MOU, 에콰도르 무역관련 통관 단일창구 구축사업을 위한 협력 협정서, 양국 석유공사간 협력 의향서(LOI)가 서명되었습니다.
금번「꼬레아」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내실화되어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우리기업의 에콰도르 진출 확대 등 양국간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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