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한민국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5(월) 정상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금번 존 키 총리의 방한은 작년 3월 이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존 키 총리는 회담에 앞서 천안함 사태에 대해 한국정부와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금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협력 뿐 아니라 지역 및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 대통령의 작년 3월 뉴질랜드 방문시 채택된 공동성명 내용을 점검하면서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양국관계가 긴밀한 역사적 유대와 공통의 민주주의 가치, 역내 평화와 번영에 대한 상호 기여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견고하고도 활발하게 발전되어 왔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양자 협력
이대통령은 금년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국인 뉴질랜드의 공헌과 참전용사의 희생에 사의를 표하였고, 존 키 총리는 한국정부가 주관하는 6.25 60주년 여러 기념행사에 뉴질랜드가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금번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외교장관간 연례 회담, 국방분야 인사교류 등 양국 정부 및 의회를 포함한 고위급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환영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양 국민간 활발한 교류가 양국 관계의 토대임을 평가하며, 워킹홀리데이제도의 충분한 활용과 양국간 관광 진흥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뉴질랜드 FTA 협상의 진전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동 협정의 조속한 타결을 기대하였으며, 교역, 경제협력 증진 및 양국간 새로운 교역기회의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상호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전문가들의 경험과 협력 잠재력을 활용하여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양국 정상은 브로드밴드 사업 등 뉴질랜드의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교육, 문화, 영화,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상호협력과 기후변화, 농업 및 임업 등을 포함한 연구 및 과학기술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금년도에 우리나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뉴질랜드를 거쳐 남극으로 첫 항해를 한 점을 주목하면서, 양국간 남극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2012년이 한-뉴질랜드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임을 감안, 2012년을 ‘한-뉴질랜드 우호의 해’로 지정하고, 뉴질랜드의 주부산명예영사 재임명 추진 등 양국 인적·문화교류를 보다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지역 협력
이 대통령이 존 키 총리에게 천안함 사태에 대한 뉴질랜드 정부의 지지에 사의를 표한데 대해, 존 키 총리는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고, 희생장병과 유가족에 대한 애도와 위로를 표명하면서 뉴질랜드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존 키 총리는 뉴질랜드가 유엔군사정전위원회 참여 및 북핵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폐기노력 지지 등을 통해 한반도 안보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였습니다.
존 키 총리는 한국의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을 포함, 양국이 국제사회의 비확산활동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지역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앞으로 보다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동아시아 포괄적 경제파트너십(CEPEA)을 포함한 동아시아경제통합에 대한 논의의 진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광범위한 역내 안정이 양국 모두에게 중요하다는데 공감하면서, 남태평양 지역 및 아프가니스탄 정세와 이 지역에 대한 양국의 기여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국제 협력
양국 정상은 세계경제 위기 문제와 양국 정부의 대응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존 키 총리는 우리 경제가 급속히 회복되고 있고, 우리나라가 세계경제 질서 논의과정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토론토 G20 정상회의의 결과 및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주요의제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G20 체제가 G20 회원국 뿐 아니라 비회원국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공감하였고, 이 대통령은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 비회원국에 대한 아웃리치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보호무역주의 철폐, 투자와 상품 및 서비스 교역에 있어서의 장벽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자무역체제와 DDA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 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논의 및 대개발도상국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와 뉴질랜드의 농업 온실가스 감축 연구를 위한 ’국제연구협력(GRA)‘의 발족을 환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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