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대통령은 20일(화) 오후 한-라트비아 총리회담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고드마니스(Ivars Godmanis) 라트비아 총리를 접견하고, 세계금융위기 대응, 한-라트비아 양국간 경제통상협력 확대 및 우리 기업들의 라트비아 진출확대 등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금일 접견시 이명박대통령은 지난 ‘91년 양국간 수교 이래 라트비아 정상의 첫방한을 환영하면서 그간의 한-라트비아 양국관계 발전에 만족을 표시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한 EU 회원국인 라트비아가 현재 진행중인 한-EU FTA 타결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한-EU FTA 타결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통상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고드마니스 총리는 한-라트비아 양국간 실질협력확대를 희망하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경제의 장점·강점 및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향후 라트비아 경제발전계획 수립에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동 총리는 세계금융위기로 IMF 등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라트비아가 단기간내에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기를 희망하였으며, 이명박대통령은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경험을 라트비아와 공유토록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발트 3국의 하나로, 1991년 구소련에서 독립한 라트비아는 최근 북유럽, 러시아·CIS 및 동유럽간 물류중심지로 부상중이며, 삼성전자·LG전자 등 우리 기업들의 발트지역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고드마니스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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