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치토세공항에 도착, 1박2일간의 G8(선진8개국) 확대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1박2일간의 짧은 일정동안 확대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등 참가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지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첫째날엔 인도, 브라질, 멕시코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는데,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는 우리기업의 인도 진출과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논의하고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는 현재 진행중인 고속철도 사업에 우리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멕시코 칼데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FTA 체결 문제를 비롯해 에너지와 광물 자원 부문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정상회담 사이에 동포간담회를 갖고, 이어 저녁에는 G8확대정상 환영리셉션에 참석한다.
9일에는 G8확대정상회의와 이어지는 오찬에 참석해 범세계적인 이슈인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한다.
이어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과 1시간 정도의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 강화의 구체적 방안을 비롯해 북핵 6자회담, 한미 FTA 비준, 비자면제프로그램 조기 실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드미트리 메르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도 만남도 예정돼 있는데, 9월 하순경으로 예정되고 있는 한러 정상회담에 앞서 한반도 비핵화 방안과 에너지 분야 협력,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명박대통령은 1박2일간의 짧은 일정에도 방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0여개의 공식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면서 실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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