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를 공식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6.22(금) 오전「세바스띠안 삐녜라(Sebastián Piñera)」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50주년에 즈음한 양국관계 발전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칠레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운데, 제반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왔으며, 역사적으로도 중남미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1949년 칠레가 우리 정부를 승인했고, 2004년 우리는 최초로 칠레와 FTA를 체결하는 등 전통 우방의 유대를 발전시켜 왔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2004년 FTA 발효 이후 양국 간의 교역이 4.6배 신장되고 교류․협력이 증진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간 공동번영의 미래 발전을 위해 앞으로 통상, 신재생에너지, 환경, 광물자원 개발, 인프라, 교육·문화 교류, 남극연구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심화·확대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삐녜라 대통령은 금년 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시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찰한 경험을 설명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 평가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산업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 대통령은 칠레의 적극적인 시장개방 정책과 중남미 내 모범이 되고 있는 경제․사회 발전을 평가하였습니다.
한편, 양국 정상은 최근 수년간 중남미 지역이 아시아에 이은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아·태 지역과의 통상,투자 증대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음을 주목하고, 양 대륙 간 최초의 FTA를 체결한 한·칠레 양국이 태평양 동·서 연안국간의 협력 발전을 위한 구심점의 역할을 함께 수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중남미 지역은 최근 10년간 평균 6% 성장세 시현
- 아시아와의 교역 비중은 지난 5년간 수출 14→22%, 수입 32→37% 증가
이와 관련, 양국 정상은 최근 칠레 등 중남미 4개국이 결성한 태평양 동맹과 우리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양 대륙 간의 가교 역할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에도 공감했습니다.
금번 이 대통령의 칠레 방문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방문 이후 8년 만에 이루어지는 정상 방문으로서, 금일 정상회담은 수교 반세기를 맞은 한·칠레 간의 협력 관계를 그간의 교역과 자원 협력 등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문화, 교육 등 산업·기술 발전과 교류 증대에 따른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고 지역차원 협력을 위한 공조를 강화함으로써 한차원 높은 협력관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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