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 등이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뒤 발표한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습니다.
▶다음은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언론 발표문 전문입니다.
우리 세 정상은 2008년12월 후쿠오카, 작년 10월 북경에 이어 올 해 제주에서 세 번째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3국 정상회의의 정례화가 정착된 것으로 평가하고 이를 환영하였습니다.
금번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세 정상은 3국 협력 발전방안과 최근의 동북아 정세, G20 정상회의 등 지역 및 국제 이슈에 대한 매우 심도있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우리 세 정상은 금번 회의가 3국 협력의 새로운 10년을 출발하는 해에 개최된 데 대해 더욱 뜻 깊은 의미가 있으며, 3국 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이 한․일․중 3국의 번영은 물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공동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이러한 인식 하에서 우리 세 정상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3국 협력의 향후 10년에 대한 미래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3국 협력 VISION 2020”을 채택하였습니다. 또한 3국 협력의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3국 협력 상설 사무국을 2011년 한국에 설치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우리는 기술장벽 해소 및 표준협력 도모를 위한“표준협력 공동성명”과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과학혁신 협력강화 공동성명’도 채택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금년 5월 출범한 3국 FTA 산관학 공동연구를 평가하고, 3국간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통합 촉진을 위해, 2012년 완료를 목표로 공동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3국간 투자 협정을 조속히 타결하기 위해 수개월 내에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세 정상은 지난 3월 26일 발생한 한국 해군 천안함 침몰 사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일본과 중국 양국 정상은 천안함 사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 및 한국 국민에 대한 위로의 뜻을 표명하였습니다. 일본과 중국 정상은 한국과 국제합동 조사단에 의해 수행된 공동 조사와 각국의 반응을 중시하였으며, 3국 정상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동 문제를 적정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비핵화된 한반도가 동북아의 지속적인 평화, 안보, 경제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9.19 공동성명에 명시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6자회담 과정을 통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하고 균형된 성장을 위해 금년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와 일본 요코하마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3국 정상은 오늘의 만남이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3국 협력의 실질적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였고, 내년 제4차 정상회의 때 일본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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