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일(수) 오전 철도공사 비상상활실을 찾은 데 이어 대구에서 열린 지역발전위원회와 낙동강 살리기 희망선포식 이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서문시장은 이 대통령이 지난 대선기간 여러차례 방문한 곳으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방문했을 때 손수제비집 김기순(82) 할머니가 대통령에게 용돈하라며 3만원을 건넨 바 있고, 이에 대통령은 다시 꼭 오겠다고 약속했던 곳입니다.
이 대통령은 김기순 할머니가 최근 당뇨로 입원중인 관계로 딸 최영아(58)씨를 비롯한 시장 상인들과 함께 수제비를 먹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손수제비집에서 휴대전화로 김 할머니와 직접 통화하면서 "할머니. 나 대통령이에요. 편찮으시다면서요. 내가 그때 국수 한 그릇 먹고 당선됐잖아요. 빨리 쾌유하세요. 이다음에 오면 꼭 뵐게요."라면서 "오늘도 한 그릇 다 비우고 갑니다. 아프신데 걱정할까봐 말하는데 돈은 내고 갈게요. 대선 때 왔을 땐 무슨 맛인지도 몰랐는데 오늘은 제대로 음미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서문시장에서 이 대통령은 붕어빵과 내복, 털장갑 등을 구매했고 시민들은 "수고하십니다, 고생 많습니다"라는 인사와 "경제를 살려주세요, 사교육을 없애주세요"등을 외치며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주호영 특임장관,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 등이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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