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안과 경호상의 이유로 통제해 왔던 청와대 앞길에 오는 5월 1일부터 일반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문민정부 이후부터 청와대 개방 수준이 꾸준히 진전되어 왔지만, 일반 시내버스가 다니게 된 것은 건국 후 처음이다.
청와대 앞길을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정한 청와대는 그동안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노선은 남대문에서 출발해, 시청, 세종문화회관, 경복궁 서문, 청와대 앞(분수대, 춘추관), 경복궁 동문, 서울신문사를 거쳐 다시 남대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 같은 노선은 지하철 이용객의 편의도 고려한 것으로 지하철 1,2,3,4,5 호선과 쉽게 연계해 환승할 수 있다.
신설되는 시내버스는 청와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청와대 인근 주민과 직원들의 대중교통수단 이용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운행되는 시내버스의 색깔은 초록색, 버스번호는 8000번이며, 하절기(3~10월)는 05:30~20:00까지, 동절기(11~2월)는 06:00~19:00시까지 운행 된다.
청와대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와대 앞길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버스가 운행되는 5월부터는 지금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만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던 청와대 관람도 매주 토요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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