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들어 토요일에도 청와대 관람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에게 다가서는 청와대를 구현하기 위한 시도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 주변 ‘국민친화적 의장행사와 순찰’이 실시될 예정이다.
청와대 주변이 문화공연장으로 거듭난다. 대통령실 경호처 주관으로 군과 경찰이 참여하는 2008년 국민친화적 의장행사와 순찰을 4월 1일(화)부터 11월말까지 실시하기 때문이다. 올해 행사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로 청와대 주변을 문화공간이자 관광명소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여 진행되는 군 의장행사에는 국방부 군악대와 의장대 등 200여명이 공연에 나선다. 전통의장 행진으로 시작되어 국악타악연주와 3군통합 양악 연주 등에 이어 공연하는 전통무예 시범은 의장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군 의장대 행사에 선보이는 전통무예는 조선중기 정조의 명으로 백동수가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의 고증으로 탄생한 무예시범이다. 이는 이전의 전통의장 시범을 관람객의 호응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무예24기의 핵심적인 동작을 공연 양식으로 탈바꿈시켜 관람객들에게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지는 여군의장대는 경쾌한 군가를 배경음악으로 삼은 화려하고 세련된 기량을, 3군 통합 의장대의 공연은 절도와 통일된 합동 집총시범을 만끽할 수 있다.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는 시범이 공연 내내 지속되는 셈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에서는 국민친화적 순찰대를 4월 1일부터 운영한다. 오는 10월말까지(혹서기인 7, 8월 제외) 지속되는 국민친화적 순찰대는 12인 2조 인라인스케이트와 사이클 순찰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2시간 동안 실시하며, 이 시간에는 4인 2조의 사이드카 순찰도 운용된다.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 2두 1조의 기마대 순찰(혹서기인 7, 8월 제외)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6명으로 구성된 금관5중주 악대는 매주 목요일에 10시부터 1시간 연주를 하게 된다. 특별히 일본, 중국 등 외국관광객을 위해 한류 열풍을 몰고 왔던 ‘겨울연가’ 등의 주제곡도 연주한다.
올해 군 의장행사와 순찰은 청와대 주변 새 단장과 더불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실 경호처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청와대 경내 관람시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던 ‘칠궁’을 개방하기로 했고, 청와대 분수대에도 관람객이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청와대가 명실상부한 관광명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4월 1일 14:30시부터 1시간여에 걸쳐 예행연습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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